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자기은폐와 속박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br>방법 대학생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내면화된 수치심(ISS), 자기은폐(SCS), 속박감(Entrapment), 자살생각(SIQ)을측정하고, 변인들 간의 관계를 AMOS 22.0과 Mplus7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br>결과 첫째로, 속박감은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매개하였다. 둘째로, 자기은폐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살생각 간의관계를 매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자기은폐와 속박감은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연속매개하였다.
<br>결론 내면화된 수치심은 개인적인 고통을 은폐하도록 동기화하고, 자기은폐가 높을수록 속박감이 더욱 증가하며 자살생각에 이르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