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위인중심 스토리텔링 역사교육활동이 유아의 대인문제해결력 및 국가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만 5세 실험집단 유아 18명에게 8주간 매주 2회, 총 16회의 위인중심 스토리텔링 역사교육을 적용하고, 비교집단 유아 18명에게는 생활주제에 따른 활동을 진행한 후 집단 간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위인중심 스토리텔링 역사교육 실시 후 실험집단은 비교집단 보다 대인문제해결력이 유의미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인중심 스토리텔링 역사교육에 참여한 실험집단 유아들이 비교집단 유아 보다 국가정체성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이처럼 역사 속 위인이 고난과 역경을 해결하고 풀어나가는 이야기 중심 교육활동이 유아의 대인문제해결력과 국가정체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으며, 본 결과를 토대로 유아역사교육을 위한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논의를 이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