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국내 대학 다수의 프랑스어 관련학과에서 프랑스어권 교육 쪽으로 시선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대두되는 새로운 교과과정 모색의 필요성 속에서 프랑스어학 수업이 이를 어떠한 방식으로 반영할 수 있을지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해 검토한다. 이라는 이름의 해당 수업은 프랑스어권이라는 지리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프랑스어학 수업에 비해 외적언어학의 관점이 보다 강화된 수업이며, 본 논문은 이러한 수업모형을 통해 단순한 언어학 지식 학습을 넘어 지역학 지식, 언어능력, 국제적 감각을 제고함으로써 대학의 프랑스어권 교육이 추구하는 주목표, 즉 지역전문가 예비 양성에도 일조할 수 있는 수업 운영의 가능성을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