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아웃(Bore-out)은 지속적인 자극 부족으로 인한 부정적인 심리상태로 정의된다. 기존의 직무 스트레스 선행 연구의 대부분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 들어 자극 부족이 초래하는 부정적 영향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보어아웃의 척도에 대한 국내 타당화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396명의 사무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타당화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2요인 모델이 지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준거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직무열의, 철회행동과의 관련성을 검증하였고, 그 결과 보어아웃은 직무열의 그리고 철회 행동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이론적 및 실무적 의의에 대해 기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