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정신건강 정책이 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실천현장도 회복지향서비스가 하나의 관점으로서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확산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질적 사례연구를 통해 주간재활시설이 회복지향서비스를 어떻게 실천해 나가는지 분석하였다. 6개 기관의 기관장 5명과 실무자 7명, 총 12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하였다. 주제분석을 통해 ‘회복으로의 변화를 당사자와 함께 시도하기’, ‘기관의 회복문화를 만들어가기’, ‘정신질환자가 아닌 존재 자체를 재발견해가기’, ‘당사자가 원하는 구체적인 삶에 집중하기’, ‘새로운 경험을 통한 성장의 기회 만들기’, ‘동료지원으로 회복의 기반 다지기’, ‘바꾸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 라는 7개 주제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회복지향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