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외로움의 관계를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침묵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br>방법 이를 위해 전문 설문 조사 기관을 통해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여 불성실한 응답자 6명을 제외한 24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주요 변인 간의 기술 통계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효과 검증을 위해 SPSS와 Hayes(2013)의 PROCESS Macro를 사용하였으며, 부트스트래핑 방법을 활용해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br>결과 분석결과는 첫째, 대학생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침묵, 외로움은 모두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외로움의 관계를 완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셋째, 자기침묵은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외로움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침묵이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외로움의 관계를 순차적으로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r>결론 이러한 결과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이 높은 대학생이 경험하는 외로움을 상담하는 데 있어, 단기적으로 자기침묵의 변화를 위한 치료적 접근과 장기적으로 수치심의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함께 할 때 효과적으로 내담자의 성장과 변화를 도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