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냉담이 조절하는지 검증하는 것으로, 사회불안장애의 하위유형에 따른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및 수행 불안을 모두 포함하였다.
<br>연구방법: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84명을 대상으로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사회불안(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수행 불안), 자기냉담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을 진행한 뒤,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br>연구결과: 자료분석 결과,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및 수행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냉담이 조절하였다.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경우, 수행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냉담이 조절하였으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br>결론: 본 연구결과는 사회불안장애에 대하여 개입함에 있어 부정적 및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에 모두 초점을 맞추고 자기냉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유용할 수 있으며, 사회불안장애의 하위유형의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구성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