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의 비전공자 SW 기초교육은 전공계열에 따라 유용할 교육 콘텐츠로 학습하는 전공 맞춤형 SW 교육이 대세이다. 본 논문에서는 ‘인문계열-컴퓨팅사고, 경상/사회과학/의학계열-데이터분석, 자연과학/공학계열-프로그래밍’을 주요 교육 콘텐츠로 하는 A 대학의 사례연구를 통해 전공 맞춤형 교육 콘텐츠에 따른 SW 기초교육의 효과성을 ‘인식, 자신감, 사고력, 문해력’의 4개 영역 46개 문항의 평가지표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육 전의 초기 수준에선 이공계열(자연과학/공학)이 다른 계열에 비해 모든 지표에서 확연히 우세했으나, 교육 후 전공계열 간의 차이가 사라짐을 확인했다. 특히 초기 수준이 낮았던 문과계열(인문/경상/사회과학)은 교육 후 모든 평가지표가 고르게 상승한 반면 초기 수준이 높았던 이공계열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이공계열의 주 교육 콘텐츠인 프로그래밍 교육과 연관되며, 유의미한 상승을 보인 컴퓨팅사고와 데이터분석 교육은 주 수강대상인 문과계열의 교육 효과성을 높이는데 기여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사례분석을 통해 전공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비전공자 SW 교육의 개선 방향을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