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을 운영·관리하는 데 있어 교통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한 판단지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기존의 교통상황 판단지표로써 속도, 교통량, 밀도 등이 사용되어 왔으며, 기존 지표를 활용하여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지표를 단일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교통상황 문제점과 종합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것에 한계가 있어 실시간 교통상황 모니터링 지표로써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로 이용자 및 관리자가 한 지표를 통해 종합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합지표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교통소통과 안전도를 판단하는 지표를 통합하여 모니터링에 적합한 10분 주기의 통합지표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통합지표 개발을 위해 기존의 교통상황 변화와 안전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들을 검토하고, 실시간 ITS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TTI, OCI, 안전도 등의 지표를 재정립하였다. 지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TTI'는 0.256의 가중치를, OCI'는 0.229의 가중치를, 고도화된 ARI'는 0.515의 가중치를 주어 산정식을 도출하였으며,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요인분석 방법론을 사용하였다. 도출된 산정식을 가지고 클러스터 4개로 K-평균 클러스터링을 진행하여 4단계로 구성된 교통상황 판단기준을 제시하였다. 0.94 이하일 때에는 Level 1, 0.94 초과일 때는 Level 2, 1.47 초과일 때는 Level 3, 2.38 초과일 때는 Level 4의 기준을 두었다. 돌발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일반상황과 돌발상황에서의 지표 값을 확인하여 교통상황 판단지표로서의 적용 가능성과 판단기준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