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때문에 전세계가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지구의 온도상승 은 나라 별로 매년 에어컨의 보급량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각 국에서 탄소 중립에 대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들은 국가 단위 온실가스 감축량(NDC)을 지정하여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HVAC 시스템에서는 물이 액체에서 기체로 기화하면서 주위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공기를 냉각 하는 증발 냉각 방식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증발 냉각 시스템은 대표적으로 유 럽이나 북미에서 상용화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증발 잠열을 이용한 냉각 방식에는 크게 두가지 방식이 있다. 물을 투입한 소자에 냉각할 공기 를 직접 통과시켜 냉각하는 직접 증발 냉각 방식이 있고, 실내 공기가 배기되는 채널과 외기를 급기하는 채널이 있는 폐열 회수 환기 시스템에서 배기 측 채널에 물을 분사시켜 급기 측 채널 의 공기를 현열 교환 시키는 간접 증발 냉각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 로 인해 직접 증발 냉각 방식이 간접 증발 냉각 방식보다 연구개발이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 에서는 AL의 열전도율을 이용하여 현열 변화에도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상용화 된 유리 섬유 재질의 소자와 AL에 투습성 섬유를 코팅한 소자를 풍량과 소자 입구의 온도를 변화시키며 냉각 능력, 증발률, 가습 효율을 구하기 위한 일련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모든 조건에서 AL에 투 습성 섬유를 코팅한 소자가 유리섬유 재질의 소자보다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자의 매수가 많고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면적이 넓은 점을 감안하면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AL에 코팅된 섬유의 물이 증발하면서 AL 온도가 저하되면, 소자를 통과하는 공기의 현 열 변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한편, 증발 냉각 방식의 가습 및 냉각 효율은 입구 공기의 습도의 영향을 받는 것을 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주제어: 증발 냉각, 가습 효율, 증발 잠열 냉각, 냉각 소자, Air-Condition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