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의 재난간호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

Abstract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재난경험, 재난준비도, 자기효능감과 의사소통능력, 재난간호역량의 정도를 확인하고, 주요 변수들 간의 관계 및 재난간호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3개소의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임상경력 1년 이상인 간호사 134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3.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Hierarchial regression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_x000D_ <br>_x000D_ <br>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_x000D_ <br>1. 대상자의 재난경험은 평균 3.37±1.65점(점수범위: 0∼7점)이었으며, 재난준비도는 평균 45.88±9.09점(점수범위: 14∼70점), 자기효능감은 평균 30.58±4.46점(점수범위: 8∼40점), 의사소통능력은 평균 54.07±8.91점(점수범위: 15∼75점), 그리고 재난간호역량은 평균 50.65±9.71점(점수범위: 15∼75점)이었다._x000D_ <br>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재난간호역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F=19.57, p&lt;.001), 결혼상태(t=-5.68, p&lt;.001), 응급실 경력(F=13.94, p&lt;.001), 직위(t=-4.40, p&lt;.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_x000D_ <br>3. 재난간호역량은 재난경험(r=.42, p&lt;.001), 재난준비도(r=.61, p&lt;.001), 자기효능감(r=.38, p&lt;.001), 그리고 의사소통능력(r=.45, p&lt;.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_x000D_ <br>4. 재난간호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1단계 위계에서는 결혼상태, 응급실 경력, 직위 등의 일반적 특성을, 2단계 위계에서는 재난경험, 재난준비도,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을 투입하는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모델1에서는 결혼상태 미혼보다 기혼(β=.24, p=.010)이, 응급실 경력 3년 이하보다 6년 초과(β=.39, p=.001)가 재난간호역량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설명력 32%), 모델2에서는 재난준비도(β=.40, p&lt;.001), 자기효능감(β=.13, p=.044), 의사소통능력(β=.17, p=.010)이 재난간호역량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설명력 63%)._x000D_ <br>_x000D_ <br>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실 간호사의 재난준비도,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 결혼상태, 응급실 경력이 재난간호역량의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의 재난간호역량 향상을 위해 임상현장에서 재난준비도, 자기효능감, 의사소통능력에 관심을 기울여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재난간호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