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동차(전기차/자율주행차/공유차) 시대로의 점진적 변화에 따라 자동차 시트는 이동을 위한 수단에서, 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트 내 전자 편의 기능의 증가와 함께 내부 ECU의 수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시트 시스템의 아키텍처 복잡도는 높아졌다.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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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최근 국내 자동차 OEM에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을 추진하며, 2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구입 이후에도 성능과 기능을 업데이트하며 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차세대 플랫폼을 발표했다[1].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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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기존 자동차 시트 내 전장품은 사용자의 옵션 선택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기능의 제어기는 삭제되었다. 다만 SDV 전환 시 시트 내 편의 기능을 수행하는 모든 제어기가 탑재된다. 이후 SDV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유사 편의기능을 수행하는 제어기들이 하나의 Domain 제어기로 통합된다.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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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대응과 성공적 SDV 전환을 위해 복잡한 시트 시스템의 아키텍처(시스템/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로직 및 시그널 요소의 충돌을 대비하고, 비용, 공정/설비, 중량적 우위를 범할 수 있다.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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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O26262(자동차 기능안전성 국제표준) Part4, Part5, Part6에서는 각각 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수준에서의 아키텍처 설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2~4]. 다만, Part5를 제외하고는 해당 아키텍처에 대한 평가가 매우 추상적이며, 설계자와 심사자의 주관에 크게 좌우된다.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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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본 논문에서는 ISO 26262 아키텍처 설계에 있어서,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을 구분하고, 이에 대한 평가 메트릭을 구성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계층적 관점에서 소프트웨어 레벨부터 하드웨어, 시스템까지 하부요소들을 Integration 하여, 최종 시스템 아키텍처의 품질속성 상충관계와 추정비용을 수치화 함으로써 최적 아키텍처를 도출하고자 한다.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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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에 대한 검증방안으로는, 실제 양산중인 차종의 자동차 시트 BOM 견적을 기반으로 CBAM 모델의 ROI를 통해 도출된 비용과 비교 분석하고, PROTO 기반 모듈 통합과 분리에서 나타날 수 있는 품질속성을 실물로 검증한다._x000D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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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본 연구는 ISO 26262 대응을 위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제품 종합 시스템 아키텍처의 정량적 평가 뿐만 아니라 현대의 복잡해지는 시트 시스템 아키텍처를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관리함으로써 SDV 전환과 미래 모빌리티로의 변화에 유효한 척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