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령화지수는 1970년 8.2에서 2023년 현재 167.1로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 운전자도 증가하고 있어 사회의 변화에 따른 고령 운전자 안전대책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본 연구는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감소하기 위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인적, 도로환경적, 제도적 측면에서의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제시하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관련 사회적 관심을 상기시키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북도 내의 65세 이상의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계절별, 요일별, 시간대별, 사고유형별, 법규위반별, 기상상태별로 비고령 운전자와 비교 분석했으며, 계절별로는 행락철인 가을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치사율은 장마철이 있는 여름에 가장 높았다. 요일별로는 주말 치사율이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야간이 높았다. 사고유형별로는 비고령 운전자와 달리 차량단독사고 사망자 수가 가장 높았으며, 이는 운전자의 신체적 노화에 따른 운전 조작 미숙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 법규위반별로는 비고령 운전자 대비 중앙선 침범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 기상 상태별로는 흐린 날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른 경상북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분석 결과 여름 장마철 등 우천 시, 주말 및 야간 운전환경, 운전 미숙 단독사고, 중앙선 침범, 시야 확보가 어려운 흐린 날 등에 대한 집중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경상북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인적 측면에서는 도로 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7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교통안전교육, 노인복지관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체험교육,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의 농기계 교육 등이 있고, 문자 전송 등 고령 운전자 맞춤형 홍보와 개정 법률 홍보 등이 있다. 도로환경 측면에서는 빗길 교통사고 예방 미끄럼방지포장, 표지병 설치와 야간 빗길 교통사고 예방 차선도색, 교통안전표지 정리가 있다. 제도적 측면에서는 면허 반납 제도 정착 및 대체교통수단의 다양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