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성 폐암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

Abstract

본 연구는 원발성 폐암환자의 증상경험, 우울, 사회적지지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_x000D_ <br>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 일개 상급종합병원 종양혈액내과 외래에 방문하는 1∼3기 원발성 폐암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자료 수집하였다. 증상경험은 Cleedland 등(2000)이 개발하고 Mendoza(2011)가 폐암 증상을 추가한 M. D. Anderson Symptom Inventory–Lung Cancer 한국판을 사용하였고, 우울은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1971)가 개발한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을 조맹제와 김계희(1993)가 번안한 한국판 도구를 사용하였다. 사회적지지는 Zimet 등(1988)이 개발한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를 신준섭, 이영분(1999)이 번역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삶의 질은 Cella 등(1993)이 개발한 Functional Assessment of Cancer Therapy Scale-General의 한국어판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 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_x000D_ <br>_x000D_ <br>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_x000D_ <br>_x000D_ <br>1. 대상자의 삶의 질 평균은 74.62±19.84점이었고, 증상경험 평균은 56.23±46.73점, 우울 평균은 16.19±12.86점, 사회적지지 평균은 39.53±12.48점이었다. _x000D_ <br>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결혼 상태(t=2.03, p=.045), 직업 유무(t=2.88, p=.005), 가구당 월수입(F=4.36, p=.015)이 삶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_x000D_ <br>3. 대상자의 증상경험, 우울, 사회적지지와 삶의 질 간 상관 분석 결과, 삶의 질은 증상경험(r=-.68, p&lt;.001), 우울(r=-.74, p&lt;.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적지지(r=.37, p&lt;.001)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_x000D_ <br>4. 대상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분석 한 결과, 원발성 폐암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증상경험(β=-0.29, p&lt;.001), 우울(β=-0.46, p&lt;.001), 사회적지지(β=0.18, p=.003), 결혼상태(β=0.11, p=.047)였으며, 본 연구 회귀모형의 삶의 질에 대한 설명력은 64%였다._x000D_ <br>_x000D_ <br>본 연구에서는 원발성 폐암환자의 증상경험과 우울이 낮을수록, 사회적지지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발성 폐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상자의 증상과 우울을 완화시키고 사회적지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