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주제: 상담심리사의 경력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근무 기관과 직위에 따른 경력경로를 유형화하고 특성을 살펴보았다.
<br>· 연구 배경: 상담심리사의 사회적 수요 증가로 진출 분야가 다변화되어 체계적인 경력관리가 중요하나 관련 연구와 정보가 부족하다. 특히 채용 기회 부족으로 인한 무직자의 증가, 근무 조건에 대한 낮은 만족도 증가하고 있어, 경력 만족도가 높은 경력경로 탐색이 필요하다.
<br>· 선행연구와의 차이점: 상담심리사의 경력 관련 연구가 횡단적 자료를 분석했던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근무 기관과 직위 변화에 대한 종단적 자료를 분석하여 경력경로를 유형화하였다.
<br>· 연구방법: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2급 자격 취득 후 10년 이상인 161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연도부터 현재까지 매해의 근무 기관과 직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TraMineR을 활용하여 배열분석, 최적일치법, 군집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br>· 연구결과: 근무 기관은 ‘전문민간기관형’, ‘교육기관형’, ‘청소년기관형’, ‘대학교형’, ‘기업형’, ‘비전형형’의 6개 유형이, 직위는 ‘실무자 유지형’, ‘프리랜서 유지형’, ‘프리랜서 개업-승진형’, ‘실무자 승진형’, ‘전환형’의 5개 유형이 도출되었다. 경력 만족도 차이는 직위 유형에서만 나타났고, ‘프리랜서 개업-승진형’이 ‘프리랜서 유지형’보다 높았다.
<br>· 공헌점 및 기대효과: 상담심리사의 경력경로를 유형화하고, 유형별 특성과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으며, 이에 따른 경력관리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상담심리사의 경력개발 관련 연구의 활성화와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