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저감 정책차원에서 태양광 에너지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태양 광 에너지 수용성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태양광 에너지 수 용성을 단일 차원이 아닌 사회적 수용성, 지역적 수용성, 비용지불 수용성으로 구분하여 수용 성을 비교론적 접근하였으며, 기존 수용성 연구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는 위험지각패러다임 에 외에 경험적 요인(경험, 거리)과 충분조건적 요인(경관, 생태계)이 수용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br>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하여 분석한 결과, 세 가지 수용성의 차원에 따라 영향요인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었다. 즉, 사회적 수용성에서는 편익(+)>정책신뢰(+)>거리(도시)(+)>거리(비도 시)(-)>위험(-)>생태계 보호(+)>정치이념(+)>연령(-) 순으로 영향력이 나타났다. 지역적 수용성 에서는 편익(+)>정책신뢰(+)>거리(도시)(+)>연령(-)>생태계 보호(+)>위험(-)>정치이념(+)>지식 (+) 순으로 영향력이 나타났다. 비용지불 수용성 결정요인에서는 편익(+)>정책신뢰(+)>경험 (+)>거리(비도시)(+) 순으로 나타났다.
<br>세 가지 수용성에서 공통적으로 지각된 편익과 정책신뢰가 중요한 결정요인으로 나타났 다. 이는 태양광 에너지 편익에 대한 홍보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소통전략이 필요함을 시 사한다. 지역 수용성에서는 경관훼손을 방지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수용성 상승 요인 으로 분석되어, 생태적 개발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비용지불 수용성에서는 경험적 요소가 正(+)의 효과를 보여 지역공간내 시설에 대한 경험적 학습 기회와 장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