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병리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능력에 대한 사회비교경향성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만 19세~34 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병리적 자기애 척도(PNI), 관계적 공격성 척도, 사회비교 경향성 척도(INCOM), 한국판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척도2(K-EFNE2)를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하였다. 최종 279명의 자료를 SPSS 23.0 프로그램과 AMOS 22.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주요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병리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 능력에 대한 사회비교 경향성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 간에는 모두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병리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능력에 대한 사회비교 경향성과 부정적 평가에대한 두려움은 순차적으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병리적 자기애와 관계적 공격성과의관계에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결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억제변인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병리적자기애가 관계적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시킨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상담에서의시사점을 제시하고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