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블라트(S. Rothblatt)는 어떤 주제이든 자유롭게 가르친다면 교양교육이라고 주장한다. 필자는이러한 로스블라트의 주장에 부분적으로만 동의한다.간 단히 말해, 전통적인 자유학예라고 해서 모두자유교육인 것은 아니라는 그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자유롭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자유학예중심으로 교양교과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를 위한 필자의 논의는 세 단계로 구성된다.첫 번째단계는 교양교육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분석이다.이 와 관련해서 필자는 로스블라트의 주장과 하버드의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기초해서 교양교육을 구성하는 요소로 시민적 기여와 적응력과 같은 것을제시할 것이다두. 번째 단계에서는 이러한 교양교육에서 자유롭게 가르친다는 것을 구성하는 요소로‘기초성’과 ‘개방성’을 제시할 것이다.즉 자유롭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기초적 원리, 법칙, 가정 등에대한 개방적 질문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초성과 개방성을 만족하기 위해서는전통적인 자유학예에 속한 학문이 요구됨을 보일 것이다.마 지막 단계는 논리교육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기초성과 개방성이 요구됨을 보일 것이다.특 히 , 그 과정에서 고전 논리학의 추론규칙을 사용하면서도그러한 추론규칙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를 제시하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질문의 개방성이 요구된다는 것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기초학문 중심으로 교양교과목을 구성해야 하는 이유임을 다시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