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실제-의무 자기불일치와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br>연구방법: 20~30대 대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실제-의무 자기불일치,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 사회불안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고 변인들 간의 관계를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br>연구 결과: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첫 번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가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로, 실제-의무 자기불일치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사회불안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매개하지 않았다.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실제-의무 자기불일치는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실제-의무 자기불일치와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와 사회불안간의 관계를 순차 매개하였다.
<br>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20~30대 대학생의 사회불안을 가진 사람의 치료적 개입에 있어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뿐만 아니라 실제-의무 자기불일치,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를 다뤄야할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