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교사들이 학생의 자살 예방 및 위기 개입과 관련하여 어떠한 경험을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br>연구방법 이를 위해 국내 초⋅중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를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100개의 응답자료를 수정된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br>연구결과 분석 결과 첫째, 학생 자살행동 및 위기에 대한 교사의 개입방식으로 교내에서의 개입 방법으로 다섯 개의 범주 (예: 학생상담, 예방교육, 위클래스 상담연계), 외부와 관련된 개입으로 두 개의 범주 (예: 유관기관 연계, 학부모 상담 및 협조요청)가 도출되었다. 둘째, 교사가 지각한 어려움으로 네 개의 영역이 도출되었다 각 영역은 행정 관련 어려움 (예: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 책임소재 불분명 및 책임 전가), 상담역량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예: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의 부족, 교사의 역할 및 권한에 대한 한계), 보호자 관련 어려움 (예: 보호자의 비협조적 태도), 학생 관련 어려움 (예: 자기개방의 어려움)이었으며, 총 18개의 범주로 구성되었다. 셋째, 교사들이 생각하는 학생 자살예방 및 위기 개입 과정의 개선 방향이 네 가지 영역과 18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는데, 행정적 영역 (예: 절차의 간소화, 매뉴얼 개발), 상담 관련 영역 (예: 인력 확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 지원), 학생영역(예: 심리교육 및 활동 강화), 보호자 영역 (예: 보호자 인식 개선)으로 나타났다.
<br>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교사 및 학생 대상 정신건강 리터러시 교육, 일반교사의 정신건강 관련 업무 부담 완화 및 방향의 명확성 증진 등 일반교사의 자살 예방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교육 및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