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는 다양한 임상도를 재현하는 증상이고, 신경증의 한구조이며, 담론이다. 히스테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대타자로부터 비롯된 동일시 통해 환상과 증상에 이은 불만족한욕망을 전개한다. 히스테리의 병인학적 고찰은 의문(남자인가여자인가?), 동일시(상징적 동일시, 상상적 동일시), 주요 성감대(구순), 성욕 태도(혐오), 증상(전환), 존재 전략(타자의 욕망의 원인되기), 분리 전략(타자를 보완하기), 본환상(a ◇ A/ ), 그리고 욕망(불만족한 욕망)을 통해 논의된다. 라캉 정신분석(비표준 분석)에 참여한 H(히스테리자)는 분석의 끝에서 욕망의 법에반하는 범주에 도달하는 주이상스의 거절로서 거세를 경험한다.
<br>즉 H는 말을 통해 전개되는 의식적/무의식적 의미화 연쇄에서분석가의 구두점과 절분을 통해, 자신의 욕망(d)과 환상(S/ ◇a) 사이의 충동(S/ ◇D)을 발견한 후, 대타자의 결여(S(A/ ))를 마주함으로써 거세(-φ)를 수용한다. 이는 H의 오이디푸스 과정에서좌절과 박탈 이후 거세의 수용과, 대타자의 주이상스에서 남근적 주이상스로의 변형을 이룬다(분석가와의 분리). 또한 분석이후 생톰과의 동일시를 통해 여성적 주이상스로의 변형을 이루는, 비전체/탈존으로 여자가 되는 주체적 실현의 방향성을 갖는다(자신과의 분리). 궁극적으로 라캉 정신분석 실천은 히스테리(자)가 자신의 증상에 대한 책임을 지는 작업으로서 생톰과의동일시를 통해 정신적/성격적 구조의 수정을 가져오며, 이러한구조적 변화는 이전의 삶과는 다른 질적 관계를 갖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