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긍정 정서강도, 부정 정서강도, 정서인식명확성에 따라 어떠한 하위집단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후 분류된 군집 간에 스트레스 대처 전략(문제해결중심, 회피중심, 사회적지지추구),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적응적, 부적응적), 삶의 만족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1955년에서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 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고, 군집분석 결과 4개의 집단(군집 1 ‘압도-불쾌’, 군집 2 ‘명확-활력’, 군집 3 ‘압도-열정’, 군집 4 ‘명확-침착’)으로 나타났다. 군집 간 스트레스 대처 전략,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삶의 만족도의 차이를 살펴보면, 군집 2는 삶의 만족도가 제일 높고 스트레스 대처 전략과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에 있어서도 적응적인 방략을 많이 사용하여 가장 적응적인 군집으로 볼 수 있는 반면, 군집 1은 삶의 만족도가 제일 낮고 대처 전략 중 부적응적인 전략들을 많이 사용하여 가장 부적응적인 집단으로 확인되었다. 군집 4는 삶의 만족도가 두 번째로 높았지만, 적응적, 부적응적 대처 전략 모두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와는 반대로 군집 3은 삶의 만족도가 세 번째로 높고 적응적 전략과 부적응적 전략 모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