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질병으로서 미치는 영향을 넘어 새로운 변화와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가 발생한지 1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코로나19가 실천 현장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 어떠한 서비스 변화를 가져왔고, 그것이 남긴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주간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전문가 15인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연결을 위한 시도와 진화과정’, ‘시설 밖으로 나가는 서비스’, ‘비대면 방식을 통한 서비스의 확장’, ‘비워진 일상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회원’,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 ‘위기가 남긴 의미’, ‘사회복지사의 본질적인 역할로 나아가기’라는 7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성찰, 비대면 서비스로의 확장, 시설의 기능과 구조의 전환, 사회복지사 본연의 역할에 대하여 제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