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형 및 저가항공사들의 재무성과와 그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운영요인들을 ROIC나무를 통해 분석한다. 재무 분야에서 ‘창출된 경제적 가치’는 투하자본 수익률(이하 ROIC; return on invested capital)이 자본의 가중평균비용(WACC; weighted average cost of capital)을 초과할 때마다 창출된다고 본다. 따라서 ROIC을 높이고 자본의 가중평균비용을 낮추는 것이 창출된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특히, 기업의 운영방법 개선에 따른 경제적 가치창출량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하자본에 따른 순수한 영업성과를 나타내는 ROIC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항공사의 운영지표들을 정의하고 각 운영지표와 ROIC간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대형항공사와 저가항공사 간 운영효율성 차이를 비교했다. 여러 분석이 가능하지만 대표적으로 ROIC나무의 나뭇잎 부분에서 도출한 각 사별 노동생산성과 운항거리 당 매출을 이용해 항공사 간 노동생산성 차이를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