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여 불안민감성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걱정 증상 간의 관계에서, 지각된 통제감이 매개하는지 알아보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 252명으로 하여금 불안민감성 척도,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척도, 지각된 통제감 척도, 걱정 증상 척도 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구조방정식을 사용한 결과, 불안민감성 및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걱정 증상에 미치는 영향이 지각된 통제감에 의해 완전 매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질 변인인 불안민감성과 성향 요인인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이 상호 관련성을 통제한 후에도 걱정 증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하다는 사실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걱정 증상의 모형을 확장하는 데 기초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