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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의 기원에 대한 시고(試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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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Year
2020-08
Journal
한국학연구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Citation
한국학연구 No.58, pp.379-400
Keyword
jakkujajujapkoetymologyconjugational formadverbdaego‘자꾸’‘자주’‘잡고’어원활용형부사‘대고’
Abstract
‘자꾸’와 ‘자주’는 첫 음절이 동일하고 의미도 유사하여 어원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보기 쉽다. 하지만 중세국어에 이미 나타나고 어원도 명확한 ‘자주(<조)’와는 달리 ‘자꾸’는 어원이 불명확하다. ‘아’와 ‘’가 구분되는 제주방언에서 ‘자꼬’(“자꾸”)와 ‘주’(“자주”)로 첫음절이 달리 나타나므로 표준어 ‘자꾸’와 ‘자주’의 기원적 어기는 다르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주’의 기원을 ‘-’에 부사파생접미사 ‘-오’가 결합된 것으로 보는 것에는 어떠한 의문도 허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자꾸’의 기원이다. ‘자꾸’는 개화기 자료와 현대 제주방언에서 ‘잡고’로 나타나서 활용형 ‘잡-+-고’에 기원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본고는 ‘자꾸’에 대한 이와 같은 기존의 기원론에 재고의 여지가 없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는데, 첫째, ‘-고’에 의한 활용형이 부사가 될 수 있음을 보았고(2장), 둘째, ‘잡고’가 기원적으로 어미 ‘-고’에 의한 활용형일 가능성이 큼을 주장하였고(3장), 셋째, 기원적으로 ‘잡고’는 “to continue, to be long”과 “to connect”를 뜻하는 알타이 조어 ‘잡-’의 활용형일 가능성을 상정해 보았고(4장), 넷째, 현대 방언에서 적지 않게 보이는 ‘자ː꾸’의 장음은 ‘대고’형 방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았다(5장).
ISSN
1225-469X
Language
Kor
URI
https://aurora.ajou.ac.kr/handle/2018.oak/35254
DOI
https://doi.org/10.23033/inhaks.2020..58.012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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