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외상 경험과 성향적 낙관성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에서 단절 및 거절 도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경기도 지역 대학생 592명을 대상으로 아동기 외상, 성향적 낙관성, 대인관계문제, 단절 및 거절도식을 측정하였으며, 선행연구 결과들과 이론적 배경들을 바탕으로 2개의 구조 모형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 모형 1은 아동기 외상 및 성향적 낙관성이 단절 및 거절도식을 통해 대인관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형이고, 모형 2는 아동기 외상은 단절 및 거절도식을 통해 대인관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성향적 낙관성은 대인관계에 직접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단절 및 거절도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모형이다. 그 결과, 첫째, 아동기 외상은 대인관계문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단절 및 거절 도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성향적 낙관성은 대인관계 문제에 직접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단절 및 거절 도식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