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부의 R&D 지원정책이 수혜기관의 혁신 및 재정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4년 국가R&D 과제에 참여한 기관들의 데이터와 2017년까지 발생된 연 구성과 데이터를 음이항회귀모형(negative binomial regression model)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가R&D 투자는 혁신성과에 양의 영향을 미치며, 투자가 많아질수록 혁신성과를 촉발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술사업화와 기술거래에 미치는 정부・기업의 투자는 연구단계와 조직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주로 개발단계에서 정부 투자가 기술거래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 지원목적, 수혜 조직의 종류에 따라 정부와 기업의 투자 방식이 다르게 진행 되어야 투자의 효과가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