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의 사후반추사고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경상남도 소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후반추사고는 사회불안과는 강한 정적상관이 있었으며, 자기 효능감과는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사후반추사고가 높을수록 사회불안은 높고 자기효능감은 낮으며,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사회불안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후반추사고와 사회불안의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사후반추사고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은 낮아졌다. 셋째, 사후반추사고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사회적 자기효능감은 조절효과가유의하였지만, 일반적 자기효능감은 조절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즉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사후반추사고와사회불안의 관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후반추사고가 사회적 수행 및 상호작용과 관련된 상황에서 발동하기 때문으로 이해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적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다양한교육적 지원과 상담 전략이 중학생의 사회불안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