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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 분석의 종결의 의미: 분석가와의 분리와 자신과의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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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Year
2018-08
Journal
현대정신분석
Publisher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Citation
현대정신분석, Vol.20 No.2, pp.47-91
Keyword
LacanNasioAndréhysteriathe termination of analysisthe separation from the analystthe separation from the analysand himself/herself라캉나지오앙드레히스테리분석의 종결분석가와의 분리자신과의 분리
Abstract
본 연구는 히스테리의 분석의 종결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 연구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히스테리의 몸을 통한 증상과 욕망을 탐구한다. 그 후 히스테리의 분석의 종결의 의미를 탐구한다. 라캉은 히스테리를 정신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증상이자, 정신 구조이자, 담론으로 설명한다. 그는 히스테리를 1955-6년『세미나 3권에서 정신 구조로 밝히고, 1969-70년『세미나 17권에서 하나의 담론으로 설명한다. 즉 라캉은 전·중기 이론에서 히스테리를 ‘구조’로 정의하는데, 이는 히스테리의 “여자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의 구조가 욕망의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히스테리의 탐구를 신경증의 탐구로 확장할 수있다. 히스테리는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자 대타자와의 동일시에서 이어진 환상으로부터 증상을 발생시키고, 이를 몸으로 현현(顯現)함으로써 욕망을 유지시켜 나간다(앙드레). 이는 신경증의 히스테리 구조가 히스테리 증상으로써 주체화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즉, 히스테리 구조에서 히스테리 증상을 통한 욕망 구현의 메커니즘은 히스테리의 분석의 종결의 의미와 연결된다. 주체화는 소외, 분리, 환상의 횡단 그리고 증상(sinthome) 과의 동일시를 통해 그것(Es)이 있는 곳에 주체로서 도달하는 것이다(라캉). 이에 히스테리는 분석을 통해 분석가와의 분리와, 자신과의 분리를 이룸으로써 주체화를 실현해 나간다(나지오). 특히, 분석의 끝 이후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자신과의 분리는 끊임없는 욕망과 관련된 것으로서 히스테리가 윤리적 주체로 향해가는 여정이자, 궁극적으로 그 지점에 이르는 노력이다. 본 연구에 이어, 라캉의 정신분석 실천 논의를 통한 우리 삶의 진실과 정신분석 윤리에 관한 탐구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ISSN
1229-666X
Language
Kor
URI
https://aurora.ajou.ac.kr/handle/2018.oak/34847
DOI
https://doi.org/10.18873/jlcp.2018.08.20.2.47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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