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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과 ‘-을 것이-’의 비대립 환경과 대립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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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Year
2018-03
Journal
國語學
Publisher
국어학회
Citation
國語學 No.85, pp.113-149
Keyword
non-contrastive environmentscontrastive environmentsparadigmatic relationsemantic contrastprobabilityintentionprospectiverelation of the scene of utterance비대립 환경대립 환경계열 관계의미론적 대립추측의도예정현장성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어 선어말어미 ‘-겠-’과, 이와 유사한 의미를 표현하는 통사적 구성인 ‘-을 것이-’의 분포상의 특징에 주목하고 이를 바탕으로 두 형식의 의미론적 변별점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겠-’과 ‘-을 것이-’가 모든 출현 환경에서 의미론적 대립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주목한다. ‘-겠-’과 ‘-을 것이-’가 출현하는 환경에는 두 형식이 계열 관계를 가지고 나타나 의미론적 대립을 보이는 ‘대립 환경’도 있지만 둘 중의 어느 한 형식만 배타적으로 나타나는 ‘비대립 환경’도 있다. ‘대립 환경’에서는 화자의 주관적 표현 의도에 따라 ‘-겠-’과 ‘-을 것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비대립 환경’에서는 둘 중의 한 요소가 나타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여 의미 차이를 논할 수 없다. ‘-겠-’만 사용되는 비대립 환경은 대부분 ‘-겠-’이 추측의 인식 양태적 의미로 사용될 때 발견되며 ‘-을 것이-’만 사용되는 비대립 환경은 ‘-을 것이-’가 예정의 상적 의미로 사용될 때 발견된다. 한편 대립 환경에서 ‘-겠-’과 ‘-을 것이-’는 크게 추측과 의도 두 의미 범주에서 세부적 의미 차이를 가지고 대립한다. 추측 의미일 때 ‘-겠-’은 현장에 존재하는 근거에 의한 추측 판단을 표현하고 ‘-을 것이-’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근거에 의한 추측 판단을 표현한다. 의도 의미일 때 ‘-겠-’은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새롭게 가지게 된 의도를, ‘-을 것이-’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의도를 나타내는 데 쓰이지만 이 차이는 하십시오체에 나타난 경우를 제외하면 그리 뚜렷하지 않다.
ISSN
1225-1933
Language
Kor
URI
https://aurora.ajou.ac.kr/handle/2018.oak/34755
DOI
https://doi.org/10.15811/jkl.2018..85.004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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