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사회는 정보화·세계화 시대로 특징 지워 질수 있다. 이러한 현대사회는 과학과 기술의 빠른 발전, 특히 인터넷의 발달과 광범위한 보급으로 인해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 노후화도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현대인들에게는 끊임없는 새로운 지식의 습득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것의 습득을 위해 자유의지와 자율적인 통제에 따라 학습이 이루어지는 자기주도학습이 절실히 요구된다.
자기주도학습력의 신장을 통해 7차 교육과정의 기본 취지인 학습자중심의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보고 본 연구에서는 일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준비도를 측정하고, 이와 관련된 변인들을 규명하여, 일반 고등학교에서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자기주도학습에 관한 문헌분석을 토대로 자기주도 학습의 개념을 이해하고 Guglielmino(1977)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검사를 이용하여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를 측정하고 주요변인에 따른 차이를 규명하였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는 선행연구에서 밝혀진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준비도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또한 학생변인에 따른 자기주도학습준비도를 살펴본 결과는 성적, 학습계획여부, 학습계획단위, 사교육기간, 사교육동기, 영어성적, 영어학습방법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성별, 희망진로, 사교육경험여부, 사교육 과목수, 사교육비 지출액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