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직무 스트레스 상황에서 근로자 본인과 리더의 마인드세트(mind-set)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직무 스트레스 유형이 소진(emotional exhaustion)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근로자 자신과 리더의 마인드세트가 어떤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였다. 다양한 조직에서 근무하는 종업원(244명)을 대상으로 주효과와 상호작용을 분석한 결과, 직무 스트레스 유형인 방해성(hindrance) 및 도전성(challenging) 스트레서(stressor)는 소진을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그리고 근로자 자신과 리더의 성장 마인드세트는 소진을 부적으로 예측하였다. 마인드세트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자신의 성장 마인드세트는 도전성 스트레서가 소진을 야기하는 과정에서 그 영향력을 완화하는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리더의 성장 마인드세트는 방해성 스트레서가 소진을 야기하는 과정에서 그 영향력을 강화하는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검증 결과와 관련한 시사점과 제한점을 논의에서 다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