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문화간 의사소통능력과 문화적 역량

Abstract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문화간 의사소통능력과 문화적 역량의 정도를 파악하고 문화적 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 연구이다. 경기도 수원시에 소재한 일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간호대학생 133명을 대상으로 2023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온라인 구글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대인관계능력은 박선우, 설정희와 천정문(2017)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은 이두원(2011)이 개발한 도구를 이은미(2013)가 간호대학생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문화적 역량은 한석영(2014)이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행하였으며,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_x000D_ <br>_x000D_ <br>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_x000D_ <br>_x000D_ <br>1.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은 평균평점 3.78점,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은 평균평점 3.48점, 문화적 역량은 평균평점 3.40점으로 나타났다._x000D_ <br>2. 간호대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문화적 역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t=-2.61, p=.013), 외국 거주 경험(t=2.08, p=.046), 의사소통 가능한 외국어 (t=-2.61, p=.013), 다문화 관련 교과목 수강 경험(t=-2.61, p=.01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_x000D_ <br>3. 간호대학생의 대인관계능력, 문화간 의사소통능력과 문화적 역량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문화적 역량은 대인관계능력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41, p&lt;.001), 문화간 의사소통능력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64, p&lt;.001). 또한 대인관계능력과 문화간 의사소통능력 사이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43, p&lt;.001)._x000D_ <br>4. 간호대학생의 문화적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문화간 의사소통능력(β=0.52, p&lt;.001), 대인관계능력(β=0.15, p=.042)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외국 거주 경험, 의사소통 가능한 외국어, 다문화 관련 교과목 수강 경험을 통제한 후 문화적 역량 영향요인의 최종 모형에 대한 총 설명력은 45%로 나타났다(F=19.11, p&lt;.001)._x000D_ <br>_x000D_ <br>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문화간 의사소통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이 문화적 역량에 중요한 영향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문화적 역량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과과정에 대인관계능력과 문화간 의사소통능력의 적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