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 영화는 단순히 일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현 실을 비판하거나 문제점을 고발하는 등 사회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영화에 비해 표현하고자 하는 사회현실의 문 제점을 잘 드러내며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설득력이 강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중국 지아장커 감독의 과 한국 이창동 감독의 영화를 대상으로 사례를 분석하여 중국과 한국의 현실주의 영화에 대하여 비교 한다. 이를 위해 현실주의 영화의 서사 및 표현 방식을 실제 영화 사례를 통해 분석하여 각 영화의 경향과 특징을 도출한다. 이후 두 작품이 보이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현실주의 영화에 대한 결론을 도 출한 결과, 양국의 현실주의 영화에서 주제적 요소, 대상 및 범주에서는 공통점 을 보이나 서사 방식에서는 차이점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두 영화 모두 사회에서 하층민의 삶에 관심을 두면서도 부유 계층의 삶까지 동시에 고려한다 는 공통점을 가진다. 반면, 서사를 구성하는 방식에서는 시간 중심으로 구성하 는 것과 인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에 차이점을 가진다. 이는 국가 혹은 개인 이 현실주의 영화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향에 의한 결과라고 판단 한다. 주제어: 한중 현실주의 영화, 서사 전략, 서사 구조, 지아장커, 이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