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후보의 정치 성향과 유인 가치가 선거경쟁력과 입법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대한 가설을 제시하고 이를 검증한다. 본 논문의 경험 분석은 후보의 정치 성향이 온건 진보또는 온건 보수에 가까울수록, 그리고 후보가 중앙 관료 경력이나 의정 경력을 가졌을수록후보의 선거경쟁력이 증가한다는 결과를 산출했다. 본 논문은 발의 법안이 법률로 제정되기까지의 단계에서 의원이 입법적 의제를 추진하는 능력을 나타내는 입법 효과성 I 변수와이에 더해 처리 법안의 실질적 중요성을 반영한 입법 효과성 II 변수를 제시하였다. 본 논문의 경험 분석은 의원의 중도 성향은 입법 효과성 I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쟁점 법안처리 능력에 큰 가중치를 부여하는 입법 효과성 II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결과를 산출했다. 본 논문은 또한 중앙 관료 경력이나 의정 경력과 같이 유권자들로부터더 높은 지지를 끌어내는 유인 가치를 가진 의원의 입법 성과가 다른 의원의 입법 성과보다오히려 더 낮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