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40-50대 중년 여성의 이상섭식행동과 관련된 인구통계학적 변인 및 인지적 요인을 검증하여 섭식장애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지역 사회 내 289명의 중년 여성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SPSS 25.0을 활용하여 집단 비교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289명의 참가자 중 18%의 여성이 이상섭식경향을 보였다. 집단 비교 결과, 이상섭식집단은 섭식장애 과거력이 있었으며, 폐경 전 상태였고, 현재 고용 상태인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이상섭식집단이 대조 집단에 비해 신체 불만족, 완벽주의, 인지왜곡, 노화불안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그 중 인지 왜곡만이 이상섭식행동을 예측하는 유의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추가로, 노화불안과 완벽주의, 노화불안과 인지왜곡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 여성도 섭식장애 취약함을 나타내며, 이들에 초점을 맞춘 인지 치료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