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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라캉, 불안의 개념화와 정신분석 실천 함의불안, 행위(로)의 이행 너머 환상의 횡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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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Year
2021-08
Journal
현대정신분석
Publisher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Citation
현대정신분석, Vol.23 No.2, pp.9-45
Keyword
LacanFreudanxietypsychoanalytic practicedesirejouissancesymptomsinthome라캉프로이트불안정신분석 실천욕망주이상스
Abstract
불안은 유기체가 위험이나 친숙하지 않은 환경에 직면할 때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으로서 정신의학, 정신분석, 그리고 일반적 의미를 갖는다. 본 연구는 프로이트와 라캉의 문헌 고찰을 통해 불안의 개념화와 정신분석 실천 함의를 구명한 논의이다. 프로이트의 1895년과 1926년 논문은 ‘자동적 불안과 신호 불안’을 개념화한다. 라캉의 『세미나 2』와 『세미나 4』는 ‘조각난 몸/분리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의 가면, 불안’을, 『세미나 8』과 『세미나 10』은 ‘결여가 결여된 주체의 속이지 않는 유일한 정동, 불안’을 개념화한다. 이러한 세 가지 불안 개념은 라캉의 후기 관점에서 상호 연결됨으로써 ‘신호와 자동화 사이에서 욕망 주체 과정의 생톰으로서의 불안’을 개념화한다. 프로이트의 불안은 주체의 출생 외상, 즉 거세 콤플렉스와 연관된 자아의 정동 반응의 반복으로서 하나의 신경증인 동시에 증상 형성의 필요조건, 즉 절점이 된다. 라캉의 불안은 상상계 · 실재와 관련해 i(a)에서 생성되는 주이상스와 욕망 사이에 위치한 중간자로서 주체의 속이지 않는 유일한 정동, 즉 존재자 개현을 위한 여백이 된다. 불안에 대한 프로이트의 테제가 주체의 ‘결여’를 주목 및 논증한 데 비해, 라캉의 테제는 ‘결여의 결여’를 주목 및 논증함으로써 ‘행위(로)의 이행’과 ‘행동화’ 너머 욕망의 탐구로 환상을 횡단하도록 촉구한다. 방어, 증상, 그리고 주이상스와 욕망 사이의 주체의 정동적 목소리가 되는 불안의 개념화와 그에 따른 정신분석 실천은 현대인을 불안과 욕망에 대한 진정한 탐구로 인도한다.
ISSN
1229-666X
Language
Kor
URI
https://aurora.ajou.ac.kr/handle/2018.oak/35440
DOI
https://doi.org/10.18873/jlcp.2021.08.23.2.9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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