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국어과의 영역을 여섯 영역으로 구분하여 교육의 목표와 방법,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현재 국어 교육의 하위 영역으로서의 국어 지식 교육을 분석해 보고 다름대로 교육 모형을 제시해 보았다.
국어 지식과 관련된 교과서 영역에는 부적절한 점을 몇 군데 발견 할 수 있었다. 우선 계열성이 문제가 되었다. 집중 학습과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단원 설정이 필요하다. 물론 문법의 실제 생활의 결합은 문법 영역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좀 더 현장성 있고 생동감 있는 수업을 위해서 교사들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교과서만이 절대적인 교재가 아니라고 교육과정 해설서에도 피력 하였듯이 교과서는 하나의 자료로만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국가 수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과서의 문제점을 그냥 넘어가는 이유로는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이전의 문법 영역의 교육은 지나치게 설명식, 주입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에서는 국 지식 영역의 탐구 학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구성주의 교육이론을 짚어 보고, 7차 교육과정이 강조하고 있는 바를 고려하여 탐구학습 지도안을 제시해 보았다. 물론 국어 지식 영역의 교수·학습 방법은 학생과 교사 및 환경 변인들을 모두 고려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이 마땅하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 따라 교수·학습 방법은 탄력적으로 운용되어야 한다.
아쉬운 것은 탐구 학습을 할 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다. 교육에 있어서 교육의 내용과 방법도 중요하지만 평가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사용하던 문제 풀이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탐구 학습과 관련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평가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제시한 학습 지도안에 대하여 개인차가 다양한 학생들에게 직접 시연해 보고 객관적인 결과를 얻었어야 했지만 현실적 상황이 여의치 못해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